<포도밭 그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처음 접했을때,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드라마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돈을 따지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따지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는 윤은혜(이지현 역)와 오만석(장택기 역)의 사랑에 중점을 두며, 윤은혜가 포도밭 농사를 배우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고자 한 것 같다. 드라마 중간중간에 나오는 밤하늘과 그리고 풍경, 반딧불등을 잘 활용하여 아름다움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이지현 26세(윤은혜) - 창업자금을 마련하려고 시골로 농사지으러 가는 도시 처녀이다. 돈이 인생 모든 것이 가치 기준이고, 돈이야말로 인생의 목표라는 걸 자라면서 몸소 채득한 귀여운 금전 예찬론자이다. 그렇다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사람은 아니고 자기만의 의류브랜드를 내는게 꿈이고 밝고, 조금은 철없는 신세대이다.
장택기 32세(오만석) - 지현이네 할아버지의 소유인 포도밭에서 일하는 정체 불명의 농촌 총각으로, 포도밭 일꾼이다. 지현이가 시골 할아버지 댁에 왔을때 본의 아니게 같은 집에 살았다. 생긴 건 멀쩡한데 왜 농사를 짓고 있는지 왜 할아버지의 수족열할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성격은 정말 까칠하다.
원래 지현이는 돈 때문에 시골에서 할아버지 포도밭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포도밭을 물려받기 위해서 일을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점차 이 일이 좋아져서 포도밭의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 택기와도 자주 의견충돌이 나고, 싸우고 해도 나중에는 미운정도 정이라고 이 둘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마음은 둘다 서로 숨긴채 지현은 서울을 올라가려고 기차를 탄다. 택기는 지현이의 마음을 뒤 늦게 알고, 기차를 추격하여 지현이를 데리고 기차를 내려서 고백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택기는 지현이를 차(트럭)에 태우고 다시 돌아오면서, 기분이 좋은지 계속 웃으며 이런 노래를 부른다. "징- 징- 징기스칸 어쩌고 저쩌고 머라고 씨부려데노. 징- 징 징기스칸 어쩌고 저쩌고 머라고 씨부려데노." 가사가 얼마나 웃긴지 한참 웃었다.
비록 지현이과 택기의 첫만남은 강간범으로 몰려서 경찰서의 악연이지만, 지현이와 택기는 결혼을 하며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마치게 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윤은혜의 연기력이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캐릭터가 윤은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그리고 오만석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드라마이다. 오만석은 이 드라마에서 전형적인 농촌 총각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였고, 사투리도 잘 소화하였다고 생각이 된다.
순수한 사랑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